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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로스버그와 “여전히 친구” - 해밀턴





 루이스 해밀턴이 ‘친구가 아닌 동료’라고 선을 그었던 메르세데스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와 “여전히 친구”라고 새삼 밝혔다.


 올 들어 성숙된 모습을 보여왔던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 모나코 GP에서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가 의도적으로 실수를 해 자신의 랩을 방해했고, 그것으로 폴을 획득하고 레이스에서도 우승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독일인 팀 동료가 레이스에서 우승하자 2008년 챔피언은 “(그와) 친구가 아니다.”고 말하며, 심지어는 눈을 마주치는 것마저 거부했다.


 이러한 행동은 많은 비판을 불렀다. 특히 선배 드라이버 미카 하키넨은 해밀턴이 모나코에서 보인 행동은 “수준 이하”였다고 강력하게 꾸짖었다.


 오랜 인연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아니다.”고 말했던 해밀턴은 이제 로스버그와 화해한 모양이다. 지난주 금요일 해밀턴은 로스버그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함께 외발 자전거를 타는 10대 시절로 보이는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면서 “우린 오래 전부터 친구였고, 친구라 기복이 있다. 우린 오늘 얘기를 나누며 풀었다.”며, “여전히 친구 사이다. 문제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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