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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마티아치, 페라리의 중대 변화를 예고





 페라리의 신임 팀 보스 마르코 마티아치가 취임 후 첫 중대 변화가 머지않아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페라리의 북미 시판차 사업부를 이끌었던 마티아치는 올 들어 한 차례 밖에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데 책임을 지고 4월 중순에 사임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슈퍼카 메이커의 F1 팀 보스에 취임했다. 


 마티아치는 도메니칼리 사임 직후 1주일도 안 돼 곧바로 중국 GP에서부터 일을 시작했지만, 지나칠 정도의 과묵함으로 F1에서의 경험이 전무한 경력으로 인한 우려를 증폭시켜왔다. 하지만 지난 한달 반 가량을 스쿠데리아 페라리에 대한 전면적인 평가를 실시하는데 집중했다는 그는 중대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6주 동안 우리는 단기간에 개선할 수 있는 방법과 페라리를 다시 매우 높은 수준의 경쟁력으로 되돌리기 위한 중장기적 계획에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철두철미하게 평가했습니다.”


 “어떤 부분에 개선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작업의 방법론과 조직을 개선하고, 트랙에서만이 아니라 결정과 절차 면에서도 스쿠데리아를 빠르게 만들기 위해 몇 가지 조치가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마티아치는 현재의 멤버 구성에 만족을 느끼지만, 새로운 인재 영입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우리에겐 많은 자산과 좋은 인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시장에 팀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한 인재가 있으면 우리는 분명 그것을 위해 움직일 것입니다.”


 6차전을 치른 2014년 시즌 현재까지 페라리는 중국에서 한 차례 밖에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팀의 챔피언쉽 순위는 3위,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위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3위, 키미 라이코넨이 12위다.


photo. tele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