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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세나는 페라리로 오려했다. - 몬테제몰로





 아일톤 세나는 윌리암스와의 계약을 서둘러 종료하길 원했었다고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뒤늦게 밝혔다.


 1994년 5월 1일 세나의 죽음으로부터 정확히 20년이 지난 지금, 몬테제몰로는 세나가 34세의 나이로 생을 달리하기 며칠 전에 함께 만났었다고 밝혔다. “그는 페라리로 오길 원했고 저도 그를 팀에 기용하고 싶었습니다.” 몬테제몰로는 페라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세나가 사고사한 때는 윌리암스에서 단 세 경기 밖에 참가하지 않았을 때였다. 당시 윌리암스는 1992년과 1993년 시즌 뿐만 아니라 1990년대 전반을 주물렀다.


 그렇지만, 몬테제몰로에 따르면 세나는 전자식 드라이버 보조 장치 도입을 달가워하지 않은 페라리로 가고 싶어했다. “산 마리노 그랑프리 출전을 위해 이태리에 왔을 때 4월 27일 수요일에 볼로냐의 저희 집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그는 페라리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몇 년 더 일찍 우리와 손잡을 수도 있었습니다.” “곧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고, 그때 계약상 의무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세나의 여동생 비비안도 이번 주, “세나는 항상 내게 페라리에서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핀란드 MTV3를 통해 밝혔다. “그래서 저는 그가 커리어를 마치기 전에 페라리에서 달린다고 생각했습니다.”


photo. f1fana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