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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쿠페의 스포츠성, 그리고 컴팩트 SUV의 라이프스타일과 유용성을 두루 갖춘 컨셉트 카 ‘아우디 TT 오프로드’를 공개했다.
4도어로 만들어진 이 컨셉트 카는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초연되는데, 실제로 양산화돼 BMW X4 등과 시장에서 겨룬다.
2.0 TFSI 엔진과 두 기의 전기모터로 구성된 이 차의 총 출력 408ps(402hp)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설계되어 100km 주행에 1.9리터의 연료 밖에 소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66.3kg-m(650Nm)라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5.2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뛰어난 가속력을 기록, 그러고도 km 당 45g이라는 낮은 CO2 배출량으로 깊은 인상을 준다.
폭스바겐 그룹의 최신 플랫폼 MQB를 바탕으로 개발돼, 기본적인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일부 신체치수 역시 최신형 TT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이 컨셉트 카에는 21인치 합금 휠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달려있다.
아우디는 ‘TT 오프로드’를 두고 TT 패밀리의 미래 신 모델을 상상할 수 있는 힌트가 된다고 설명한다.
photo. Au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