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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발렌시아 테스트 종료, 이번에는 알론소가 톱

사진_페라리

 발렌시아 합동 테스트 마지막 3일째 일정이 종료되었다. 
페르난도 알론소를 보기 위해 4만 명이 넘는 현지 팬들로 혼란스러웠던 렌시아 합동 테스트 마지막 날에도 페라리가 타임 테이블 최상단을 장식했다. 다만 오늘은 펠리페 마사가 아니라 페르난도 알론소의 이름이 올랐다.

 페라리의 2010년형 머신 'F10'을 처음 몬 페르난도 알론소는 앞서 펠리페 마사가 기록한 베스트 랩 타임 1분 11초 722를 앞서는 1분 11초 470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을 더욱 흥분시켰다.

 알론소 말고도 멕라렌에서는 젠슨 버튼,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에서는 하이메 알구에수아리, 르노에서는 비탈리 페드로프, 윌리암스에서는 니코 훌켄버그가 처음으로 자신들의 팀 신형 머신을 몰았는데, 지이틀 동안 그랬듯 페라리에 이어 자우바의 페드로 데 라 로사가 이날도 2위 포지션을 유지했다.

 메르세데스GP에서는 미하엘 슈마허가 코스에 올랐지만 유압(수압) 계통에 문제가 생겨 예정보다 일찍 코스에서 내려왔다. 이날 82랩을 돈 슈마허는 1분 12초 438을 기록하며 화요일에 팀 메이트 니코 로스버그가 기록한 1분 22초 899보다 앞서는 기록을 남겼고, 2009년 시즌 중반에 데뷔해 처음으로 F1 테스트를 경험해본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의 하이메 알구에수아리는 1분 27초 576을 새기며, 7회 월드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2009년 F1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은 이날 대부분의 시간을 고에서 보내느라 총 127랩을 돈 페르난도 알론소에 크게 못 미치는 82랩 밖에 돌지 못하고 5위 랩 타임을 남겼다. 또 르노와 윌리암스에서는 작년까지 GP2 타이틀 싸움을 벌였던 비탈리 페드로프와 니코 훌켄버그가 코스에 올라 나란히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것으로 발렌시아 합동 테스트 3일 간의 일정은 종료되었다. 다음 합동 테스트 일정은 같은 스페인 국가에 위치한 헤레스 서킷으로, 2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순위

드라이버 머신 베스트 타임
1 페르난도 알론소 페라리 F10 1:11.470 127
2 페드로 데 라 로사 BMW 자우바 C29 1:12.094 80
3 미하엘 슈마허

메르세데스 MGP W01

1:12.438 82
4 하이메 알구에수아리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STR5 1:12.576 97
5 젠슨 버튼 멕라렌 MP4-25 1:12.951 82
6 비탈리 페드로프

르노 R30

1:13.097 75
7 니코 훌켄버그

윌리암스 FW32

1:13.669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