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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레드불, 르노에 최후 통첩





 레드불이 엔진 공급자 르노를 향해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버려지게 될 것이라고 최후 통첩했다. 


 비록 디펜딩 4연속 챔피언 팀 레드불 레이싱은 동계 테스트의 심각한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팀의 헬무트 마르코는 에이드리안 뉴이가 그려낸 머신의 엔진 커버 아래에 계속 엔진을 두고 싶다면 르노는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경고성 발언을 했다.


 동계 테스트 이후 이뤄낸 급격한 개선은 레드불과 토로 로소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위기 대응 팀에 의해 달성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마르코는 독일 빌트(Bild)에 자신의 인내심이 이제 바닥났다고 말했다.


 “두세 달 안에 눈에 띄는 개선이 없으면 우리는 분명 대안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레드불은 머신을 개량하는 것으로 부족한 80마력을 보충하는 작업에 몰두하며 선두권의 라이벌들이 트러블을 일으키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고 마르코는 덧붙였다.


 “우리 스스로 엔진 파워를 키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로스버그와 해밀턴에게 트러블이 발생해 그들을 추월하게 해달라고 바랄 순 있습니다.”


photo. Worldcarf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