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페라리 새 엔진 너무 무거워





 페라리의 2014년 엔진이 가진 중대 문제 중 하나는 무거운 중량이다. 이렇게 주장한 것은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다.


 이 독일 미디어는 페라리의 엔진 고객인 자우바와 마루시아가 13kg이 더 나가는 ‘파워유닛’에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드라이버의 몸무게를 포함한 머신의 최저 중량을 691kg 이상으로 격상시키는 안이 2014년에 도입되는 것을 성공적으로 저지했던 페라리마저 이 무게에 놀랐다고 한다.


 개막전 경기에서 5위를 한 페르난도 알론소는 “나는 베텔과 해밀턴보다 12포인트 많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로스버그에 35초 느렸다.”며 페이스 부족에 불만을 나타냈다. 팀의 기술 책임자 제임스 앨리슨도 “멜버른에서의 우리의 경쟁력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고 인정했다.


 페라리가 엔진의 무게를 줄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2월 말에 개발 동결이 이루어져 오직 안전이나 비용,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 때만 엔진을 개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FIA의 찰리 화이팅은 트러블을 겪고 있는 르노부터 우위에 서 있는 메르세데스까지 F1의 모든 엔진 제조사가 FIA에 변경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궁극적으로 결정권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화이팅.


photoPire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