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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메르세데스, 연료 흐름 제한 위반으로 FIA에 제재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FIA에 주의를 일렀던 ‘속임수’가 바로 이것을 뜻하는 것이었을까?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이미 라이벌들보다 파워풀한 새 터보 엔진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메르세데스가 F1의 새로운 연료 소비 제한 문제로 FIA의 각별한 관심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페라리 회장은 앞서, “연료, 소프트웨어”와 “연료 소비” 부분에 “속임수”를 꾀하고 있는 팀에 주의를 기하도록 FIA에 경고하는 서신을 보냈다.


 올해에는 레이스를 치를 때 드라이버 개인 당 100kg의 연료 밖에 사용할 수 없고, 각 머신의 시간 당 연료 비는 최대 100kg으로 제한된다. 그리고 이것은 연료 흐름을 감지하는 센서로 통제된다.


 그런데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메르세데스로 의심되는 최소 한 팀이 개막전 프랙티스에서 이러한 연료 흐름 제한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동계 테스트 때 페라리도 같은 이유에서 FIA의 경고를 받았었다.


 그러나 프리시즌 때 센서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감안, FIA가 메르세데스를 처벌하진 않고 규정 위반 기준을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이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FIA의 조치가 자신들과는 연관이 없다고 주장, 자신들은 “자발적으로 연료 유량을 낮췄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제 0.5초 빨랐다.”고 말했다.


photo. f1fana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