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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발렌시아 테스트, 둘째 날도 페라리가 상위에 랭크..

사진_브릿지스톤

 발렌시아 합동 테스트 이틀째 일정이 종료됐다.
스페인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행해지고 있는 발렌시아 합동 테스트 둘째 날에는 
대부분팀들이 첫째 날에 핸들을 잡지 않은 드라이버들을 콕핏에 앉혔는데, 전날에도 'F10'을 몰고 타임을 록했던 펠리페 마사는 이틀째 테스트에서도 코스에 올라 최속 랩 타임을 기록했다.

 총 124랩을 돈 펠리페 마사는 노면 컨디션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로 전날보다 1초 366 빠른 1분 11초 722 랩 타임을 기록했다. "머신의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마사는 160리터로 연료 탱크 용량이 늘어나면서 길어진 휠 베이스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미러를 보고서야 뒷바퀴가 저렇게 멀리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다른 머신을 추월할 때 너무 빨리 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이날 처음으로 신형 머신 'C29'를 몬 자우바의 카무이 코바야시는 총 96랩을 돌며 마사에 0.334 뒤진 1분 12초 056 랩 타임을 기록했다. 전날 'MP4-25'를 몰았던 테스트 드라이버 게리 파펫에 이어 핸들을 잡은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은 카무이 코바야시에 0.452 뒤진 랩 타임을 새기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첫째 날에 최하위 랩 타임을 기록했던 르노의 로버트 쿠비카였으며, 메르세데스GP의 니코 로스버그는 5위 랩 타임으로 전날 미하엘 슈마허가 기록한 1분 12초 947을 앞당기며 1분 12초 899를 마크했다.

 도요타에서 코스워스 엔진으로 갈아타면서 다른 팀들보다 까다로운 작업이 요구된 윌리암스는 테스트 첫째날에 언더스티어링을 호소하더니 이틀째 테스트에서는 오전에만 주행을 하고 서둘러 일정을 마쳤다.

 1분 13초 823으로 펠리페 마사에 2초 이상 벌어져 최하위에 랭크된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도 윌리암스만큼이나 힘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월요일에 기어박스 트러블로 18랩 밖에 주행하지 못한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팀 대표를 맡고 있는 란츠 토스트는 "지금 당장은 기어박스 말고 다른 곳에는 문제가 없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STR5'가 들어가 있는 차고로 발길을 돌렸는데, 하지만 다시 트랙으로 올라온 세바스찬 부에미와 'STR5'는 이날 100랩을 넘기며 총 107랩이나 주파했다.


 



























순위

드라이버 머신 베스트 타임
1 펠리페 마사 페라리 F10 1:11.722 124
2 카무이 코바야시 BMW 자우바 C29 1:12.056 96
3 루이스 해밀턴

멕라렌 MP4-25

1:12.256 108
4 로버트 쿠비카 르노 R30 1:12.426 119
5 니코 로스버그 메르세데스 MGP W01 1:12:899 119
6 루벤스 바리첼로

윌리암스 FW32

1:13.377 102
7 세바스찬 부에미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STR5 1:13.823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