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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베텔, 여전히 더블 포인트에 회의적





 레드불의 프리시즌 위기에도 불구하고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은 여전히 더블 포인트 제도를 반기지 않는다.


 지난 시즌 후반을 베텔이 지배하면서 시청률이 급감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버니 에클레스톤은 논쟁을 감수하면서 더블 포인트 컨셉 도입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2013년 마지막 9경기에서 연승한 베텔이 에클레스톤의 아이디어를 탐탁찮게 여기는 건 어쩌면 놀랍지 않은 것일지 모른다.


 “넌센스입니다. 시즌 내내 노력한 사람들에게 처벌을 내리는 꼴입니다.” 하지만 베텔의 이 발언은 레드불과 르노가 신차 RB10에서 심각한 기술 문제를 발견하기 전에 나온 것이다.


 2차 동계 테스트가 실시된 바레인에서 또 다시 실망스런 일을 경험한 베텔에게 지금도 견해가 같은지 수요일 물어봤다.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가혹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저는 더블 포인트의 팬이 아닙니다. 왜냐면 필요성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때(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레이스를 많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photo. Red b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