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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페라리, 점화 중지시켜 연료 절감한다?




 페라리에게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혁신이 더 숨겨져있는 것 같다.


 F1에 도입된 완전히 새로운 ‘파워 유닛’이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데도 페라리의 2014년 머신 ‘F14 T’는 매우 작은 사이드 포드를 가졌다. 이것은 페라리 만의 유니크한 냉각 시스템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페라리의 V6 터보 엔진 자체도 매우 혁신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심에는 ‘컷-오프(Cut-off)’ 시스템이 있다.


 동지에 따르면 페라리 엔진의 직접분사장치에 ‘컷-오프(Cut-off)’ 시스템이 달려있으며, 이것이 연소실로 주입되는 연료의 공급을 차단해 엔진이 ‘점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엔진의 온도를 낮추고 연료를 효과적으로 절감한다고 한다.


  한편, 페라리의 또 다른 라이벌이자 지난 4년 간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엔진 제조사인 르노는 앞으로 1주일도 남지 않은 개발 ‘동결’ 기한을 지나더라도 기술 결함을 해결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신뢰성에 문제가 있으면, ‘공평하고 공정한’ 규약에 의해 우리는 어떤 부품이라도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갖습니다.” 르노 스포츠의 라미 타핀의 말이다.


 “동력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부품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것들을 다 같이 작동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photo. Pire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