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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훌켄버그, 새 엔진 사운드는 “DTM 같아”




 이번 주 스페인 헤레스에서 두 귀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V6 터보 엔진 사운드에 관해 초기 우려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두 명의 독일인 드라이버는 F1의 새 엔진 사운드에 회의적이다.


 헤레스 테스트 첫날, 포스인디아 팀 동료 세르지오 페레즈의 주행을 지켜본 훌켄버그는 F1의 최신 엔진 사운드를 듣는 순간 DTM을 떠올렸다. “솔직히 실망스럽습니다. 사운드가 마치 DTM 카 같습니다.


 “V8과 다릅니다. 오늘 들은 사운드는 무척 차분했습니다.” “앞으로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예전 V8의 비명소리나 고회전형 엔진 사운드는 아닙니다.”


 레드불의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의 견해도 다르지 않다. “사운드요? 전 V8이 좋습니다.” 새로운 엔진 사운드에 관해 묻자 그는 미소 지으며 답했다. “만약 V10으로 돌아간다면 더 좋을 겁니다.”

photo. Force 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