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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페라리 F138과 F14 T 앞면 비교 분석





 페라리의 2013년 머신 F138(왼쪽)과 2014년 머신 F14 T(오른쪽)를 비교한 그림이다. F14 T의 노즈, 즉 코 부분은 2014년 F1 머신들의 일반적인 노즈 디자인 경향인 손가락을 내민 것 같은 디자인 대신 눈에 띄게 넓고 평평한 디자인을 취했다. 


 이것의 의도는 명백히 차체 아래로 흐르는 공기 통로를 만들려는데 있다. 섀시 밑면은 윗면의 모양을 그대로 따르며, 포스인디아의 VJM07에서도 볼 수 있는 스텝(Step)이 노즈에 있다. 이 해법은 섀시 아래쪽이 2013년 만큼 효과적이어서, 페라리는 차체 밑으로 흐르는 기류의 최적화를 통해 리어 디퓨저로의 피드(feed)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론트 윙(2)이 F138보다 15cm 좁아져, 더 복잡해진 엔드 플레이트(3)가 앞 타이어 바깥으로 기류를 회유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한다. 헤레스에서 목격된 프론트 윙은 모두 새로운 디자인이었지만, 바레인에서 이어지는 두 번째 동계 테스트에서 또 다른 새 구조 프론트 윙이 등장할 전망이다.


 페라리는 세 시즌째 계속된 풀-로드 앞 서스펜션(4)에 작은 플랩을 추가해 기류의 방향을 개선, 더 많은 공기역학적 이익을 얻는다. 그 밖에도 ‘브릿지(Bridge)’ 수평 터닝 베인(5)이 새로 생겼고, 리어 윙 어셈블리(6)에 새로운 제한이 생겨, 빔 윙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으며 리어 윙 섹션이 2cm 감소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어박스(7)가 더욱 각진 삼각형이 되었다.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