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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더블 포인트, 한 해로 끝날지도” 몬테제몰로




  내년 포뮬러원에 새롭게 도입되는 더블 포인트 제도가 단 1년 만에 자취를 감출 수 있다고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지적했다.

 더블 포인트 제도는 챔피언쉽 마지막까지 타이틀 다툼의 열기를 유지시키기 위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만 특별히 포인트를 두 배로 지급하는 제도로
, 내년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아부다비에서 최초로 적용된다. 하지만 F1 팬들은 이 룰을 도입하는데 대해 회의적이다.


 “저는 이 룰의 팬이 아닙니다.” 로이터(Reuters)에서 몬테제몰로는 말했다. “제겐 너무 인위적으로 느껴집니다.”
 
 “테스트 삼아 1년 시행해보는 게 가장 좋은 판단 방법이 될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있어, 토드에게 그것을 전했고 버니에게도 개인적으로 말했습니다.” “어쨌든 만장일치로 도입에 합의했으니, 우선은 지켜봐야되겠죠. 하지만 추후 팀, 티포시(팬), 미디어, 그리고 모든 포뮬러원의 주주가 참여하는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2014년 머신 최저중량 완화를 바라는 팀 중 하나가 페라리라는 소문이 있어왔지만 페라리 팀 대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저중량 완화를 바라는 목소리에는 V6 터보 엔진과 ERS 조합의 새로운 파워 유닛이 예상보다 무거울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

 도메니칼리 일부 팀들이 덩치 큰 드라이버들의 불리함을 피력하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이 불리하다는 주장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설령 머신의 중량이 제한치를 크게 밑돌아도 결국엔 밸러스트(Ballast) 이용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들(덩치 큰 드라이버들)은 항상 불리합니다.”

 “일부 팀이 제한 완화를 주장하는 건 단지 어떤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photo. x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