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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새로운 역사의 시작 ‘우라칸’의 탄생 - 2015 Lamborghini Huracan



람보르기니가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을 19일 공개했다. 앞서 보도되었던 것처럼 모델명은 ‘우라칸’이며 하루 전 포스팅되었던 사진 속 모습과 생김새도 똑같다.

 람보르기니의 신형 V10 슈퍼카 ‘우라칸(Huracan)’은 V12 슈퍼카 아벤타도르에서 스타일링을 파생 받아 가야르도보다 훨씬 공격적인 외관을 가졌다. 또 새 플랫폼과 신 기술 채용,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으로 페라리 458 이탈리아, 멕라렌 MP4-12C와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모던 패키지로 무장했다.

 정식 모델명은 1879년 스페인의 전설적인 투우소의 이름 + 엔진 출력 + 4륜 구동의미를 조합해 ‘우라칸 LP 610-4’로 지었다.

 알루미늄과 탄소섬유가 사용된 하이브리드 구성의 뼈대‘우라칸’은 우수한 강성을 확립했다. 아벤타도르처럼 탄소섬유 모노코크 채용도 검토되었었지만 차기 아우디 R8과 공유해야하는 상황에서 그렇게 되면 차기 R8이 너무 고가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선회한 방향이 이것이다. 바디 패널은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다.

 이를 통해 완성된 ‘우라칸’은 1,422kg 중량을 가져 파워 대 무게비 2.33kg/hp를 달성했다. 중량을 막상 가야르도와 비교하면 오히려 12kg 정도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주로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 트림이 쓰이고 12.3인치 TFT 계기판을 비롯 새 멀티미디어 장비으로 향상된 실내와 기술 보강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개량된 배기량 5.2리터 V10 엔진은 IDS(Iniezione Diretta Stratificata)라 불리는 새로운 직간접 연료 분사 기술을 채용 받아 8,250rpm에서 최고출력으로 610ps(601hp), 6,500rpm에서 최대토크 57.1kg-m(560Nm)를 발휘한다. 550마력 급에서 크게 증가한 파워로 0-100km/h 순간가속도를 3.2초에 주파해 가야르도를 0.5초 앞지르고, 0-200km/h를 9.9초에 주파, 최고속도로 325km/h 이상을 질주하면서도 환경성에서는 오히려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아이들 엔진 스톱/스타트 기술 채택에 힘입어 연비로 약 8km/L를 기록, CO2 배출량으로 km 당 290g을 기록해 EU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트랜스미션으로 “LDF”로 명명된 새 7단 듀얼 클러치 유닛을 채택했는데, 수동변속기도 제공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에 마련된 스위치로 ‘Strada’, ‘Sport’, ‘Corsa’ 주행 모드 선택도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엔진과 기어박스 매핑, 그리고 4륜 구동 시스템의 성향이 변화돼 ‘우라칸’의 주행 성격 또한 변한다.

 브레이크는 카본 세라믹이 기본.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 가변 조향비 시스템과 자기유변 서스펜션 댐퍼 컨트롤은 옵션 리스트에서 찾을 수 있다.

 ‘우라칸’은 2014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대중 앞에 초연되며 그해 봄에 첫 고객에게 인도된다. 가격은 아직 미발표다.


photo. Lamborgh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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