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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라이코넨과 2년 간 교류 없어” 그로장



 2014년 페라리 이적을 결단한 키미 라이코넨과 지난 2년 간 전혀 교류가 없었다고 로맹 그로장이 밝혔다.

 일각에서는 키미 라이코넨의 우월함이 2012년에 그로장의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그로장은 2007년 챔피언과 팀 동료로 활약한 첫 해에 1경기 출전 정지 처벌을 받으며 기로에 섰으나, 최종적으로는 심리학자에게 도움을 구하고 더 이상 휠-투-휠 접전 상황에서 정기적으로 제를 일으키지 않는 진전을 이루면서 2013년 시즌 만족스럽게 매듭지었다.

 하지만 라이코넨과의 관계는 2년 사이 전혀 발전하지 않았다.

 “키미는 (WRC에서) 포뮬러원에 돌아와 훌륭하게 일을 해냈습니다.” 그로장은 말했다. “비록 로터스에 ‘드라이버1’ ‘드라이버2’가 따로 있진 않지그는 팀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키미는 물론 특별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교류는 없었습니다.” “스파에서 그가 제게 ‘출산을 축하한다’고 말을 건네 무척 놀랐습니다. 그것은 2년 사이 그가 유일하게 제게 말을 걸어온 것이었습니다.”

photo. Lo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