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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몬테제몰로 "슈마허 복귀는 나 때문에.."

사진_페라리

 페라리의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이 마하엘 슈마허가 페라리가 아닌 다른 팀으로 복귀한데 놀란 한편으로 펠리페 마사가 부상 당한 시기에 레이스를 다시 하지 않겠냐는 자신의 제의가 없었다면 2010년 그리드에 미하엘 슈마허가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빅 팀이 3대 머신을 운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2009년 헝가리 GP에서 부상 당한 펠리페 마사를 대신해 핸들을 잡으려다 목 부상으로 단념해야 했던 슈마허를 다른 2대 머신과 함께 그리드에 세우고 싶은 심정을 내비쳤지만, 몬테제몰로의 이 발상은 실현되지 못했다.

 "그의 선택을 종용한 장본인은 바로 접니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페라리의 2010년형 F1 머신 'F10' 발표회에서, 메르세데스GP를 통해 레이스에 복귀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슈마허에게 섭섭함을 느꼈었다는 당시의 심정을 이야기하며, 슈마허가 레이스 복귀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자신이 제공했다고 말했다.

 "제가 레이스에 복귀하고 싶어하는 그의 욕망을 일깨웠습니다. 솔직히 페라리가 아닌 다른 차에 탄 모습을 보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슈마허도 이제 다른 이들처럼 우리의 경쟁 상대입니다."

 또한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USF1 같은 소규모 신규 참전 팀들이 그리드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또 한번 우려를 나타내며, 그들에게 커스토머 섀시를 사용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편이 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또 작년 스페인 GP에서 2009년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이 기록한 최속 랩 타임에 겨우 1.5초 차 랩 타임을 기록한 모토GP 챔피언 발렌티노 롯시의 F1 출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그는 친구이자 에밀리아-로마냐 출신으로 누구나가 인정하는 챔피언입니다. 또한 F1과 엔진에 열광하는 팬이면서, F1 챔피언이 될 재능이 있는 사람입니다. 만약 2011년에 기회가 있어 그가 원하고, 테스트를 했는데 가능성이 발견된다면 그렇게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