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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 P1’, 6분 대에 뉘르부르크링을 정복



 6일, 멕라렌이 “그린헬” 7분 이하 클럽 가입을 선언했다. “그린헬” 정복에 나선 멕라렌의 대표 주자는 물론 혁신 기술의 집약체 ‘P1’이다.

 하이퍼 카 ‘멕라렌 P1’은 3.8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에 경량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서 최고출력 916ps를 토해내는 슈퍼카 그 이상의 슈퍼카다. 라페라리, 포르쉐 918 스파이더, 그리고 멕라렌 P1이 나란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탄생, 먼저 포르쉐가 공식 랩 타임을 공표했어서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서킷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세 차의 랩 타임이 얼마나 나올지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멕라렌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7분 이하”라고만 밝힐 뿐 정확한 랩 타임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7분 이하”라고 하면, 최소한 같은 서킷에서 6분 57초를 기록한 포르쉐 918 스파이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도는 된다.

 멕라렌은 정작 정확한 랩 타임은 비밀에 부쳐두고서 마치 어린아이 달래듯 몇 가지 숫자를 던져주었다. 20.8km 길이의 노르트슐라이페에서 ‘P1’은 평균시속 178km로 질주, 최고속도로 330km를 찍었다.

 또한 타임 어택 당시 ‘P1’에는 시판 모델에 쓰이는 것과 같은 도로용 타이어가 착용되었으며, 버튼 하나만 누르면 마법과도 같이 액티브 리어 윙이 300mm 솟아나고 차고가 50mm 낮아지며 레이스액티브 섀시 컨트롤(RaceActive Chassis Control) 시스템을 통해 서스펜션이 300% 단단해지는 온보드 시스템의 ‘레이스’ 모드로 도전에 임했다고.

photo. Mcl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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