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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2014년은 소규모 팀들에게 기회”



 일부는 대폭적인 규정 변경으로 인해 예산과 자원, 그리고 경험이 풍부한 팀들이 2013년 이상으로 규모가 작은 팀들을 압도할거라 전망한다. 하지만 1980년대와 90년대에 F1 드라이버로 활약한 이반 카펠리(Ivan Capelli)는 소규모 팀들이 상대적으로 강력한 라이벌들과 맞붙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1980년대처럼 될지 모릅니다. 이러한 혁신은 패를 크게 뒤섞어, F1에서 오랫동안 사라졌던 환상적인 것들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그는 F1의 천재 디자이너 에이드리안 뉴이가 내년에 다시 한 번 레드불을 대열의 선두에 올려놓을 가능성이 더 큰 것을 인정한다.

 뉴이 본인은 자신감을 갖고 있긴 하지만 만족을 느끼진 않는다. “내년 머신의 가장 큰 문제는..”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서. “좁아지는 프론트 윙입니다.” “150mm라고 하면 별로 좁지 않은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앞 타이어 중간에 엔드플레이트가 위치한다고 하면 큰 변화입니다.”

 “두 번째 챌린지는 새 엔진입니다. 인스톨레이션이 V8 엔진에 적어도 두세 배 까다롭습니다.”

 뉴이는 디퓨저와 배기에 있었던 근래 레드불의 어드밴티지를 새 규정에서는 재현하기 힘들다고 인정한다. “우리는 다른 대부분의 팀들보다 배기를 성공적으로 공기역학과 통합시켰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잃는 게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저는 과거에 디퓨저로 배기를 불지 않는 머신도 만들어봤지만 그것 역시 잘 작동했습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해보죠.”

photo. Red b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