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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지쳤다.” 알론소



 여름 휴가 이후 레드불의 압도적인 우세가 지속되어도 강한 정신력으로 맞섰던 페르난도 알론소가 부상으로 인해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US GP 후 시인했다.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는 US GP 레이스에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에 이은 5위라는 준수한 결과를 냈다. 그러나 아부다비 레이스에서 심한 두통과 통증을 얻은 그는 평소와 달리 레이스 후 힘든 주말이었다고 인정, 지금은 100%의 컨디션으로 그랑프리에 임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지쳤습니다.” 알론소는 말했다. “지쳐버려, 체력적으로 레이스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주일은 두통을 안은 채 침대와 소파에서 지냈습니다.” “레이스는 혹독했고, 전력을 다해 싸우느라 지금은 체력적으로 피곤합니다.”

 알론소는 또,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 2위로 시즌을 마치는 건 실현되기 힘든 “꿈”이라고 인정했다. “우리는 좀 더 현실적이 되고 컨스트럭터즈 2위가 꿈이라는 걸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 꿈은 어쩌면 이뤄지기 힘듭니다.”

photo. GE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