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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왼쪽에 마비 있었다. - 알론소



 아부다비 GP 직후에 왼쪽 팔과 다리에 일부 감각이 없었으며 지금은 심한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페르난도 알론소가 밝혔다.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는 연석 위를 고속으로 지나다 강한 충격을 받은 아부다비 GP 레이스 후에 병원을 들러 검사를 받아야했다. 이번 주말 US GP에 출전하기에 앞서서는 FIA가 실시하는 의무 의료 검사도 받았다. 어쨌든 US GP 출전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지금 그에게 아무런 통증도 없는 건 아니다.

 “아드레날린이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그는 웃으며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말했다. “하지만 밤에 잠자리에 누울 때와 아침에 일어날 때 여전히 등이 아픕니다.”

 일부 외신은 알론소가 아부다비 GP에서 받은 충격이 25G에 달한다고 전했지만, 당시에 실제로 페라리의 원격측정기에는 28G의 충격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처음엔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알론소가 아부다비에서 받은 충격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US GP에 앞서 FIA 의료진에게도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의사들이 제게 왼팔과 왼다리에 약간의 마비가 있다는 걸 찾아냈습니다.”

 알론소의 상태는 아부다비 GP 때보다 악화되었다. “심한 두통이 있습니다. 이번 주가 될 때까지 전혀 좋아지지 않았지만, 차에 타면 또 괜찮습니다.”

photo.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