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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알론소 패널티 면했다.


사진_Reuters


 아부다비 GP 레이스에서 5위를 한 페르난도 알론소의 경기 결과가 변동 없이 그대로 확정되었다.

 문제의 레이스가 10랩 정도 남았을 때 마지막 피트스톱을 마치고 피트레인을 막 빠져나온 페라리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턴3에서 토로 로소의 장-에릭 베르뉴와 마주쳤다. 이때 고속으로 질주하고 있었던 알론소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트랙을 완전히 벗어나 베르뉴를 추월했기 때문에 가산 패널티를 받을 거라 여겨졌다.

 하지만 레이스 후 “공간이 부족했고 코스 밖으로 나가는 수 밖에 없었다.”는 알론소의 자초지종을 들은 스튜어드는 비록 알론소가 트랙 밖으로 주행한 것에서 이득을 얻었다고 볼 수 있지만 당시에 달리 선택이 없었다고 판단해 패널티를 내리지 않았다.

 특히 스튜어드는 당시에 베르뉴가 마모된 타이어로 턴3를 돌아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었고, 텔레메트리로 확인되었듯 새 옵션 타이어를 착용한 알론소가 베르뉴보다 훨씬 빨라 둘 중 누구도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을 참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