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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마사에게 불이익은 없다.” - 페라리


사진_Ferrari/Red bull


 지난 주말 일본 GP 결승 레이스에서 팀 오더를 무시한 펠리페 마사에게 불이익은 없다고 페라리는 밝혔다.

 스즈카에서 팀 동료 페르난도 알론소 앞을 달리고 있었던 브라질인 마사는 자신의 엔지니어 롭 스메들리로부터 알론소에게 길을 내주라는 암호 코드 “멀티-펑션 전략 A”를 무전으로 전달 받았다.

 그러나 마사는 여기에 어떤 응답도 하지 않았고, 알론소는 수 랩에 걸쳐 휠-투-휠 접전을 벌인 끝에야 팀 동료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

 
“가끔 이것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알론소는 이 문제를 담아두고 있지 않다. 특히 7위와 8위에서 싸우고 있는 경우라면 말입니다.”

 “페라리의 옛 시절로 돌아가 1위와 2위를 누가 우승할지 결정다면 훨씬 좋을 겁니다.” “아니면 레드불이 한 것처럼 한 대를 2스톱 시키고 다른 한 대는 3스톱 시켜 1위와 2위로 만드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게 훨씬 간편합니다.”

 레드불의 악명 높은 ‘멀티-21’과 유사한 이름의 “멀티-펑션 전략 A”에 관한 질문에 마사는 팀 오더를 거부한 사실을 숨기지 않았. “명령이었습니다.”

 “명령을 받고 절대 기쁠 수 없습니다.” 마사는 말했다. “그가 트랙에서 저를 추월했을 때 명령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트랙에서 싸웠습니다. 나를 위한 레이싱을 한다고 말했듯, 저는 제 레이싱을 했습니다.”
 
 팀 보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마사의 행동을 이해한다. “그분을 이해합니다.” “팀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변함없이 그를 서포트합니다. 아무 문제 없습니다.”

 챔피언쉽 선두에서 순항 중인 레드불도 스즈카에서 논쟁거리를 생산하는데 동참했다. 레드불은 베텔의 경기 결과를 위해 폴 시터 마크 웨버의 2스톱 전략을 3스톱으로 바꿔 의도적으로 웨버의 레이스를 망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갑자기 3스톱이 결정됐습니다.” 호주인 레드불 드라이버는 일본 GP 종료 후 말했다. “조금 놀랐고, 틀림없냐고 되물었습니다.” “물론 세브가 두 세 바퀴 더 길었습니다. 어쩌면 4바퀴였을 겁니다. 하지만 원래 목표는 2스톱이었고, 그때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드불 레이싱의 조언자 헬무트 마르코는 올해 말에 F1에서 은퇴하는 웨버가 베텔을 위해 희생 당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말도 안 됩니다.” 독일인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에 말했다.

 “레이스 중에 전략을 변경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로장이 2스톱을 할지 3스톱을 할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일 손을 놓고 있었더라면 그냥 2위와 3위를 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