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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SRT 바이퍼’ 생산 축소를 결정

사진:SRT

 크라이슬러 그룹이 느린 판매속도에 재고가 쌓여가고 있는데다 겨울이 다가오자 ‘SRT 바이퍼’의 생산량을 3분의 1 축소하는 것을 결정했다.

 오토뉴스(Autonews)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크라이슬러의 코너 애비뉴 공장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10월 2일에 생산 감축을 통보 받았다.

 작업량 감소로 손을 놓게 된 근로자들은 다행히 디트로이트의 다른 공장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이번 결정으로 해고를 통보받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공장을 옮기게 된 종업원의 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폭발적인 83kg-m 토크를 내는 V10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10만 4,480달러(약 1억 1,200만원)의 2인승 스포츠 쿠페 ‘SRT 바이퍼’는 지금까지 총 805대 생산되었으며, 최근 2014년형 모델 제작이 시작되었다.

 “저희는 지금의 경제 사정에서 이러한 종류의 자동차가 직면하는 현실주시하고 있으며, 과잉생산되지 않도록 대처하고 있습니다.” SRT CEO 랄프 질.
 
 랄프 질의 주장에 의하면 올해 2월에 정식 런칭된 ‘SRT 바이퍼’는 지금까지 북미에서 426대가 판매되었으며 딜러가 564대를 재고로 보유하고 있다. ‘SRT 바이퍼’는 현재 북미와 중동을 비롯한 극히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