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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시로트킨 & 구티에레즈 조합에 “우려 없다.” - 칼텐본

(좌)세르게이 시로트킨 (우)에스테반 구티에레즈

사진:Sauber

 2014년에 경험 부족한 두 젊은 드라이버가 나란히 머신을 모는 것에 염려는 없다고 자우바의 여성 팀 보스 모니샤 칼텐본은 밝혔다.

 고전 중인 자우바는 현재 F1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더욱 경쟁력 있는 멕라렌이나 로터스로 이적할지 모른다고 소문되고 있는 니코 훌켄버그와의 재계약을 단념하고 있다.

 슈퍼라이센스만 취득하면 18세 러시아인 드라이버 세르게이 시로트킨은 자우바를 구원해줄 막대한 러시아 자본을 품에 안고 훌켄버그의 머신을 이어 받게 된다.

 그런데, 시로트킨이 기용돼 현재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현 자우바 드라이버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와 팀을 짜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러시아인 전 F1 드라이버 비탈리 페트로프는 이번 주, “훌켄버그는 떠날 것 같다.”며 “그들(팀)은 구티에레즈에게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시로트킨은 “팀원들은 그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페트로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격했다.

 하지만 더 경험 많은 팀 동료를 원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시로트킨은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며 회피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드라이버가 실제로는 큰 활약을 펼치는 경우가 꽤 자주 있습니다. 어떤 때는 ‘빅 네임’이면서도 무미건조한 활약을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왜냐면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모니샤 칼텐본에 따르면 자우바는 아직 시로트킨의 팀 동료를 누구로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우리 팀의 역사를 보면, 종종 아주 젊고 경험이 부족한 드라이버를 기용하고도 최고의 시즌으로 만든 적이 있습니다.”

 “우리 팀은 젊은 드라이버와 작업한 방대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로트킨과 구티에레즈 조합이 기능을 할까? 묻자 칼텐본은 단호하게 답했다. “우려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