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2013년 8월 22일 01시 02분)
사진:Audi
2014년형 ‘아우디 A8’이 새로운 싱글 프레임 그릴을 매달고, 더욱 선명하게 주름이 잡힌 본네트 아래에 기존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이 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1일 온라인 데뷔했다.
사전에 아우디가 예고한대로 21일에 신형 ‘A8’이 새로운 얼굴을 공개했다. 훨씬 단정해진 ‘A8’은 헤드램프, 본네트, 그릴, 프론트 범퍼 디자인을 변경 받았고, 디머블 헤드라이트 ‘매트릭스빔’을 적용 받았다. 각 헤드램프에 설치된 25개 LED의 밝기를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매트릭스빔’은 내비게이션 데이터로 전방 도로 상황을 미리 파악해 알아서 배광을 조절하는 스마트한 장비다.
겉으로 보이는 변화가 전부가 아니다. 대부분이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스페이스 프레임’ 바디의 무게가 고작 231kg에 불과하다. 이 덕분에 파워트레인이 더욱 빛을 발한다.
이전보다 강력해진 3.0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290ps에서 310ps(306hp)로 강력해진 출력을 발휘, 그와 동시에 10% 개선된 약 16.9km/L 연비를 기록하며,
4.0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435ps(429hp), 3.0 V6 터보 디젤 엔진이 250ps에서
258ps(254hp)로 상승한 출력을 발휘한다. 4.2 V8 터보 디젤 엔진의 출력은 350ps이던 것이
385ps(380hp)로 상승했다. 토크는 86.7kg-m(850Nm). W12 콰트로 모델은 6.3리터 엔진에서 500ps(493hp)를 얻는다.
4.0 V8 엔진이 5미터가 넘는 거대한 바디를 이끌고 제로백 4.2초라는 우수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이 트윈터보 가솔린 유닛은 ‘S8’에 올라가, 최고출력 520ps(510hp)를 쏟아낸다.
2014년형 ‘A8’은 2.0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엮어 출력으로 245ps(241hp), 토크로 48.9kg-m(480Nm)를 얻으면서도 연비로 약 15.9km/L를 기록. CO2는 km 당 147g 밖에 배출하지 않는다. 모든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4륜 구동 시스템이 결합된다.
2014년형 ‘A8’은 또, 트렁크 주변 구조가 변경된 것으로 짐 싣기가 용이해졌고 방음처리가 보강돼 정숙성이 개선되었다. 2014년형 ‘아우디 A8’의 판매가격은 대중 앞에서 정식으로 데뷔하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일에 즈음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