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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레이싱 카의 DNA를 주입 받다. - 2013 Ferrari 458 Speciale

사진:Ferrari

페라리가 다음 달 개막하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출품작 ‘458 스페치알레’를 20일 공개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착각할지 모르는 ‘스페치알레’는 사실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 F430 스쿠데리아의 계보를 잇는 익스트림 드라이빙 머신이다.

 458은 이번에 그릴부가 현저하게 넓 프론트 범퍼를 장착하면서 헤드램프 앞 흡기구멍 또한 넓혔고 헤드램프 바깥에 층층이 난 배출구를 키웠다. 또 F430 스쿠데리아를 연상시키는 공격성 짙은 리어 디퓨저를 뒤에 달고 기존의 트리플 배기파이프 대신 중앙에 몰린 트윈 파이프로 변경했다. 그와 더불어 과거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나 430 스쿠데리아처럼 본네트에서 시작돼 테일까지 연결되는 스트라이프 무늬를 그려넣었고 사이드 스커트의 끝에는 류를 정돈하는 다.

 이게 다가 아니다. ‘458 스페치알레’는 SSC,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Side Slip angle Control)이라는 액티브 시스템을 적용 받았다. 코너에서 한층 수월하게 한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시스템양쪽 뒷바퀴에 공급되는 토크를 트랙션 컨트롤과 전자식 디퍼렌셜로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차체 중앙에 탑재된 4.5리터 자연흡기 엔진에서 27마력 상승한 605ps(597hp) 출력, 그리고 55.1kg-m(540Nm)/6,000rpm 토크를 받는 ‘458 스페치알레’는 0-100km/h 제로백을 0.4초 단축된 3.0초에 끊고, 0-200km/h 가속은 9.1초에 끊는다.

 독점 설계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2 타이어를 신고 역대 양산형 페라리 가운데 가장 우수한 횡가속 1.33g를 기록하는 ‘458 스페치알레’는 페라리 소유의 트랙 피오라노에서 엔초에 1.5초 빠르고 라페라리에 3.5초 밖에 느리지 않은 랩 타임 1분 23.5초로 그 우수성을 증명한다.

 비록 스쿠데리아라는 용어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458 스페치알레’는 페라리 팬들이 오래토록 기다려온 스쿠데리아 버전의 4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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