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ennessey
헤네시 퍼포먼스가 페라리 458 스파이더에 제로백을 2초대에 주파할 수 있는 738마력의 강철 심장을 이식했다.
로터스 엑시지를 ‘베놈 GT’라는 하이퍼급 스프린터로 탈바꿈시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아메리칸 튜너 헤네시 퍼포먼스가 이번에 처음으로 페라리를 수술대에 올렸다.
엔진은 그대로 4.5리터 V8이지만, 커스텀 카본 파이버 커버 아래에 저관성 볼 베어링 터보차저를 이식, 트윈 웨이스트게이트와 블로우 오프 밸브를 장착하고 냉각 성능 또한 강화했다. ECU 또한 변경되었다.
738hp로 170마력 이상 증가한 출력과 73.5kg-m 토크로 ‘458 스파이더’는 0-60마일을 2.8초에 주파한다. 400미터 가속에서는 10.5초 만에 137마일(약 220km/h)을 찍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등골을 서늘케 한다.
더불어 ‘458 스파이더’는 카본 파이버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립 스포일러, HPE의 20인치 모노블록 단조 합금 휠을 비롯, 가죽과 알칸타라를 바탕으로 카본 파이버 트림을 부착하고 특별한 박음질 패턴을 행하는 커스텀 실내를 가지며, 2웨이 KW 서스펜션을 착용한다.
이 광기어린 붉은 스파이더로의 튜닝 비용은 5만 9,995달러(약 6,700만원). 미국에서 페라리 458 스파이더는 25만 7,000달러(약 2억 8,7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