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13에서 공식 데뷔하는 초경량 트랙 카 시장의 루키 ‘VŪHL 05’가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스털링 모스(Stirling Moss) 등의 VIP 인사들이 참석한 공식석상에서 베일을 벗었다.
‘VŪHL 05’는 생산은 멕시코에서 이루어지고 테스트와 개발은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 핸들링 조정은 영국에서 이루어지는 글로벌 프로젝트 카다. 바디워크는 또 캐나다에서 이루어진다.
“Vehicles of Ultra High-performance and Lightweight”에서 따온 (“불”로 발음되는)‘VŪHL’이라는 이름처럼 경량화를 중시한 퍼포먼스를 추구하면서 자연스레 아리엘 아톰, KTM X-보우, BAC 모노와 대립한다. ‘VŪHL 05’의 건조중량은 695kg(공차중량은 725kg). 섀시만 따로 무게를 재면 성인 남성 몸무게 수준인 78kg을 가리킨다.
알루미늄 허니컴과 알루미늄 압출제로 구성된 접합 알루미늄 모노코크 섀시를 RTM 강화 플라스틱으로 덮었다. 옵션을 통해 카본 파이버로도 바디워크를 실시하는데, VŪHL에 따르면 ‘VŪHL 05’의 비틀림강성은 로터스 엘리스보다 3배 더 우수하다.
서스펜션은 전후 모두 더블 위시본. 이 밖에 도어 개폐 과정 없이 접근 가능한 미니멀리즘한 실내에 카본 버켓 시트, 방수 스웨이드 소재로 마감된 지름 330mm의 스티어링 휠, 레이싱 카 스타일의 데이터 수신 전자식 계기, HD 카메라를 갖췄다.
‘VŪHL 05’의 가격은 얼마일까? 우선적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VŪHL 05’는 5만 5,000파운드, 약 9,60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러한 가격은 제로백 4.0초의 로터스 엑시지 S보다 소폭 저렴한 것이다.
다음 주 굿우드에서는 21세 멕시코인 F1 드라이버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VŪHL 05’로 데모 런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