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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2014년 시즌 중 테스트 부활, 벌점 제도 시행

사진:Ferrari

 FIA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이하 WMSC) 2014년 포뮬러원의 경기 규약과 기술 규약 다수를 승인했다.

 대부분의 팀이 동의했기 때문에 순탄하게 WMSC의 최후 승인을 얻을 수 있었던 변경에는 드라이버에 대한 패널티 포인트 제도, 유럽 라운드 후 이틀 간의 인-시즌 테스트 4회 실시를 비롯해 그랑프리 주말 첫 프랙티스에서의 주행을 촉진시키기 위한 타이어 공급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 건 드라이버에게 적용되는 패널티 포인트 제도다. 지난해 스파에서 로터스의 로맹 그로장이 일으킨 충돌로부터 구상된 이 제도는 12개월 안에 벌점이 12점을 넘으면 해당 드라이버의 다음 경기 출전을 거부한다. 이 제안은 올해 5월 워킹 그룹에서 이미 팀들의 동의를 얻었지만 이번에 WMSC를 통해 정식으로 2014년 도입이 인정되었다.

 이 밖에도 2014년부터는 단차 노즈 사용이 규약에 의해 금지되며, 한 해에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은 5기로 제한, 기어박스는 현재의 5경기가 아닌 6경기 동안 교체 금지로 더욱 엄격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