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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브리티쉬 슈퍼 컨버터블 - 2014 Aston Martin Vanquish Volante

사진:Aston martin


 뱅퀴시 쿠페가 피로된지 정확히 1년, 애스턴 마틴이 그 뱅퀴시의 컨버터블 버전인 ‘볼란테’를 19일 공개했다. 클로즈 톱에서 오픈 톱으로 바뀌었다는 것 외에 쿠페와 컨버터블의 차이 없다. 가속력 역시 마찬가지다.
 
 ‘뱅퀴시 볼란테’는 시트 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하드 토너 커버 아래에 패브릭 루프를 격납한다. 이 전동 루프는 14초면 개폐 동작을 완료하며, 애스턴 마틴 역사상 가장 견고한 이 패브릭 톱은 최대 30마일(48km/h)의 속도로 주행 중일 때에도 작동 가능하다. 보통의 컨버터블과 달리 윈드스크린 높이가 쿠페와 동일해 그만큼 머리위공간에 대한 부담이 적고, 279리터 트렁크 공간은 DBS 볼란테보다 50%나 늘어 데일리 드라이빙 뿐 아니라 장거리 여행에도 거리낌이 없다.

 2+2인승 실내는 가죽, 알칸타라, 새틴 크롬으로 호화스럽게 꾸며며, 기본사양에서부터 1000와트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6.5인치 터치스크린, 후방 카메라, 주차 센서를 장비한다.

  가만히 서있어도 파워풀함이 느껴지는 긴 본네트 아래엔 V12 엔진이 있다. 쿠페와 동일한 고회전형 5,935cc V12 자연흡기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 ‘터치트로닉2’를 통해 각각 573ps(565ps) 출력, 63.2kg-m(620Nm) 토크를 쏟아낸다. 그 밖에 ‘뱅퀴시 볼란테’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어댑티브 서스펜션, 그리고 런치 컨트롤 또한 기본사양으로 갖춘다.

 오픈 톱 뱅퀴시의 최고속도는 295km/h. 쿠페와 동일하다. 비록 중량이 1,844kg으로 105kg 더 무거워졌지만 0-100km/h 제로백 또한 4.1초 그대로다. 하지만 완벽에 가까운 51대 49 전후 중량밸런스와 14% 향상된 비틀림 강성은 DBS 볼란테에서 하지 못한 발전된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선사한다.

 아울러
늘어난 중량을 감안해 스프링과 댐퍼를 쿠페보다 소폭 부드럽게 한 ‘애스턴 마틴 뱅퀴시 볼란테’는 영국에서 19만 9,995파운드, 약 3억 5,000만원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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