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의 신형 컴팩트 MPV '메리바' 인테리어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고정관념을 깨며 서서히 자신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리어-힌지 도어를 채용한 개성 강한 컴팩트 MPV '메리바' 대쉬보드에는 같은 회사의 '인시그니아', '아스트라'를 많이 닮은 스티어링 휠, 계기판, 센터페시아가 배치되고 있다.
컴팩트 MPV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기 위해 대쉬보드를 전방으로 바짝 밀어내고, 레버 형태의 주차 브레이크 대신 신형 '메리바' 전 차종에 표준 장착되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기어 변속 레버와 함께 센터 콘솔 하단으로 편입시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충분한 여유 공간을 마련했다.
이렇게 확보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간에는 CD, 핸드백, 티슈 박스 같은 물건들을 한꺼번에 놓거나 보관할 수 있고, 자유롭게 이동도 가능한 '플렉스레일(Flexrail)'을 설치해 수납성을 한없이 높였다.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되는 오펠의 신형 MPV '메리바'에는 75ps부터 최대 140ps까지 발휘하는 총 6가지 가솔린 터보와 디젤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이 6가지 엔진은 현행 모델에 비해 평균 15% 개선된 연비를 실현하며, 다양한 인테리어 색상과 트림을 갖추고 올해 여름부터 유럽시장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