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ercedes
윌리암스가 2014년부터 엔진을 공급 받는 장기 계약을 메르세데스와 체결했다.
영국 그로브 거점의 F1 팀 윌리암스는 지난해 2012년부터 르노 엔진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들 팀은 V6 터보 엔진이 F1에 새롭게 도입되는 2014년을 시작으로 엔진 서플라이어를 메르세데스로 변경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번 엔진 공급 계약 체결 발표는 신임 CEO에 전 재규어 자동차 매니징 디렉터 마이크 오드리스콜(Mike O'Driscoll)이 임명 되었으며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알렉스 번스는 곧바로 자리를 비운다는 윌리암스의 발표가 있고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이번 계약은 토요일 저녁 윌리암스 모터 홈에서 메르세데스의 고위 대표자가 목격되었던 모나코 GP 주말에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발표로 2014년에 브릭스워스(Brixworth) 서플라이어로부터 엔진을 공급 받는 팀은 메르세데스, 멕라렌, 포스인디아, 윌리암스 네 팀이 되었다. 다만 멕라렌의 경우 2015년이 되면 혼다로 갈아탄다.
하지만 윌리암스는 자체 트랜스미션 제조를 계속하며, 이것은 메르세데스의 에너지 회생 시스템과 결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