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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황색기 위반 의심 드라이버 전원 무혐의/ 마사 ‘그레이닝’ 호소

사진:Lotus/Reuters

 황색기서 DRS 사용 혐의 드라이버에 전원 “정상 참작”

 중국 GP 레이스 도중 황색기 구간에서 DRS를 사용한 혐의로 심의를 받았던 드라이버 전원이 패널티를 면했다.

 지난 주 일요일 시즌 3차전 경기에서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과 로맹 그로장,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 토로 로소의 다니엘 리카르도, 마루시아의 맥스 칠튼, 멕라렌의 젠슨 버튼 모두가 위와 같은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앞선 두 레이스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FIA의 텔레메트리 시스템이 중국에서도 정상 작동하지 않아 금지된 상황에서 DRS가 자동적으로 비활성화 되지 않았고, 때문에 드라이버들에게 수동 조작이 요구되었다.

 그런데 “황색기가 나오고 오페셜 메시지 시스템에 메시지가 표시되기까지 1분 지연이 발생”하는 등 정보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황색기 구간에서 DRS를 사용한 혐의로 많은 드라이버가 조사되었지만 “정상 참작”이 이루어져 FIA는 그들에게 패널티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

 마사, 타이어 그레이닝으로 알론소와 퍼포먼스에서 격차

 펠리페 마사가 상하이 레이스에서 팀 메이트 페르난도 알론소에 대조되는 퍼포먼스를 나타낸 원인으로 횡력에 의해 타이어 표면에 이물이 생성되는 그레이닝 현상을 지적했다.

 이날 레이스에서 턴1을 지날 때까지만 하더라도 마사는 팀 메이트 바로 뒤에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엔 40초 이상 늦은 6위로 완주했다. “타이어 그레이닝입니다.” 마사는 말했다. “앞타이어에서 놀랄 정도로 극심한 그레이닝이 발생해 계속해서 느려졌습니다.”

 “두 번째 스틴트에서 그레이닝이 심하게 발생했고 다음 스틴트에서도 발생했지만 이후엔 괜찮아져 마지막에는 매우 빠르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매우 빠른 1분 40대 기록으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발생한 그레이닝으로 포지션을 많이 잃어 갭이 크게 벌어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