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포르쉐, 프랑크푸르트서 4기통 엔진 발표하나

사진:flat6news

 지난 수십년간 4기통 엔진을 개발한 적 없는 포르쉐가 브랜드의 새로운 엔트리 스포츠 카에 탑재하기 위해 새로운 수평대향 4기통 터보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외신을 통해 확인되었다.

 여전히 파워풀하면서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갖는 이 엔진은 늦어도 내년, 이르면 올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것이라는 게 포르쉐 전문 뉴스 블로그 플랫6뉴스(flat6news)의 주장이다.

 지난해 말부터 크게 확산되었던 포르쉐의 새로운 4기통 엔진에 대한 소문은 이번에 플랫6뉴스(flat6news)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포르쉐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이 엔진은 ‘카레라 S’의 후방 엔진 룸에 탑재되는 현행 3.8리터 수평대향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실린더 두 개가 떼어지고 배기량이 2.5리터로 축소되는 것 외에 포르쉐의 DFI 직접 분사 기술과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이 적용되고 싱글 터보차저를 가져, 최대 회전수 7,500rpm의 유닛에서 350마력 가량을 생성해낸다.

 이 새로운 엔진의 실체가 사실이라면 복스터와 카이만에도 탑재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복스터와 카이만에 탑재되는 가장 작은 엔진 배기량은 2.7리터이며 수평대향 6기통 유닛이다. 연료 효율성은 물론이고 출력에서도 새로운 4기통 터보 엔진이 현행 275마력의 2.7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상회한다. 3.4리터 6기통 엔진의 파워 325마력 마저도 위협한다.

 포르쉐의 새로운 엔트리 스포츠 카는 2015년경 출시가 예상된다. 그리고 현행 복스터와 카이만에 이 새로운 수평대향 엔진은 ‘터보’ 모델을 통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