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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라이코넨도 레드불 드라이버 후보”

사진:Red bull

 마크 웨버가 팀을 이탈할 경우 키미 라이코넨이 후보가 된다고 억만장자 레드불 팀 오너 디트리히 마테시츠가 인정했다.

 “멀티 21” 사건이 있은 후 마크 웨버가 3회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의 팀 메이트 자리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쏟아졌다. 레드불은 물론 이를 부정했다. 하지만 36세 호주인 웨버의 강력한 지원자이기도 한 억만장자 마테시츠는 웨버가 2013년 계약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은퇴하든 그건 그의 결정입니다.” 오스트리아인 마테시츠는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서 말했다.

 “하지만 마크도 틀림없는 2014년 후보입니다. 언제든 환영입니다. 토로 로소 팀의 베르뉴나 리카르도 같은 빠른 주니어도 그렇습니다.” “모호한 외교적 대답이란 건 압니다. 그렇지만 그게 사실입니다. 그 밖의 것들은 모두 순수하게 추측일 뿐입니다.”

 흥미롭게도 마테시츠는 2014년 웨버의 시트를 꿰찰 수 있는 인물로 베텔의 절친 라이코넨의 이름도 언급했다. 2007년 월드 챔피언이 2010년과 2011년에 랠리로 외도했을 때 스폰서를 했던 마테시츠는 종종 인터뷰에서 라이코넨을 언급하며 호감을 나타내왔다.

 만우절에 라이코넨이 곧 은퇴를 결정한다는 루머가 솟아올랐지만 마테시츠의 애정은 강력하다. “키미는 쿨하고 빠르기 때문에 항상 후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빌트(Bild)는 마크 웨버가 2014년 새로운 프로토타입 팀에 관해 포르쉐측과 “이미 접촉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