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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2012년 타이어를 그리워하는 레드불과 메르세데스

사진:Pirelli

 톱 팀 레드불과 메르세데스는 피렐리의 타이어가 작년으로 되돌아가기를 원한다.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두 팀은 피렐리의 2013년 타이어가 마치 베스트 머신에게 패널티를 준다고 느끼고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많은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머신에서 타이어 마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지금은 정반대가 되었다.

 레드불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이 “머신이 좋아진 만큼 나쁜 것도 있다.”고 불평하는 것도 거기에 기인한다.

 다른 불만도 있다. 독점 타이어 공급자인 피렐리가 엔스톤 거점의 팀이 디자인한 2010년 머신 ‘르노 R30’을 타이어 테스트에 사용하고 있어 로터스가 불평등한 어드밴티지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피렐리 타이어는 그러한 타입의 머신을 위해 디자인되었다는 것이 명백하다.”며 “지금의 로터스와 동일한 DNA를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일지의 저널리스트 미하엘 슈미트도 “포뮬러원의 개발 속도에서 보면 (2010년형 르노는) 매우 오래된 머신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섀시와 공력 밸런스의 특정한 원칙과 철학은 몇 년이 지나도 남아있다.”고 동조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라이벌 팀 멤버는 이렇게 말했다. “그로 인한 타격을 간과해 과소평가했습니다. 향후를 위해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야하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