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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고속전기차 ‘예쁘자나 S4’, 2013 서울모터쇼에서 초연

사진:Powerplaza

 2010년에 새로운 컨셉의 고속전기차 ‘예쁘자나’를 발표한 파워프라자가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는 예쁘자나 스페셜 에디션 ‘예쁘자나 S4’를 최초로 공개한다.

 2010년부터 개발된 ‘예쁘자나 ver.1’은 유럽에서 개최 된 ZERO-RACE에 참가하여 유럽구간을 완주하였고, ‘예쁘자나 ver.2’는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을 위한 전기차 한국 주행 대회’에 참가하여 1회 충전으로 503.2km주행 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며 한국기록원에 최장기록 운행으로 현재까지 등록되어 있다. *Zero-Race: 80일간 세계의 전기차량들이 모여 유라시아와 미주 대륙을 횡단하며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

 이어 2011년 서울모터쇼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시킨 ‘예쁘자나 ver.3’을 발표하였으며, 올해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예쁘자나 스페셜 에디션 ‘예쁘자나S4’를 발표한다. 

 2013년 서울모터쇼에 발표되는 ‘예쁘자나 S4’는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되는 4가지 특별한 특징을 갖고 있다.

1.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500km : 배터리는 주행 거리별 옵션으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한 구조이며, 기본 배터리 용량 18kWh(216km), 27kWh(350km), 38kWh(500km)까지 다양하게 확장이 가능하다.

2. 저전압 80V의 사용 안전성 : 일반적인 전기차의 경우 고전압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나 예쁘자나S4는 운전자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80V의 저전압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3. 아직까지 인프라 구축이 충분하지 않은 전기자동차의 주행 한계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일반 계통에서 제공하는 220Vac단상을 이용한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380Vac 3상을 이용한 급속충전도 구상 중이다.

4. 생산 방식의 차별성 : 카본 파이버를 이용한 바디 제작기술과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의 키트화를 통해 대규모의 비용, 시설, 부지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소규모 제작자도 매뉴얼과 부품을 받아 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새로운 생산방식을 구현하였다. 

 이외에도 기존 ‘예쁘자나’ 시리즈와 ‘예쁘자나 S4’는 기존 2인승 모델에서 4인승의 새로운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되어 개발 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역동적인 돌고래의 곡선을 모티브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였다.

 ‘예쁘자나 S4’에는 자동차의 엔진이라 할 수 있는 모터와 중요한 배터리 시스템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모터는 독일의 린데社가 개발한 모터로 피아트 500 EV’ 차량에도 적용되는 28kW급 모터를 채택했다. 이 모터는 고속 주행보다는 중/저속에 토크를 집중시킨 특화된 모터이다. 배터리는 자체 기술로 개발된 배터리 모듈(BBLI81V/37A)과 BMS(BPS-13S-BU)를 바탕으로 최대 500km까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기존의 파우치 타입에서 캔 타입의 리튬이온 셀을 채택하였고, 차체의 언더플로어에 카본화이바를 이용하여 내부 삽입하여 안전성과 주행능력을 확보하였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완속충전 6시간, 급속충전 배터리의 80%까지 30분이면 가능하다. 차기 개발모델에서는 AIR-Bag(부양용)시스템을 적용하여 수륙양육이 가능한 일명 풍선카를 구상 중이다. 

 이번 ‘예쁘자나S4’는 최고속도 125km/h, 공차중량 625kg, 브레이크 전륜 디스크, 후륜 드럼 방식, 서스펜션 맥퍼슨방식, 승차인원 4명, 도어는 걸윙도어방식이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