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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도요타, WEC 챌린저 ‘TS030 하이브리드’ 대폭 업그레이드

사진:Toyota

 도요타가 2013년 세계 내구 챔피언십(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이하 WEC)에 참전하는 대폭 개량된 신사양 ‘TS030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여섯 경기에 스폿 출전해 세 차례나 우승하며 2012년 WEC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도요타는 계속해서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과 WEC 타이틀 획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질주한다.

 작년에 도요타는 막강 아우디 진영에 맞서는 유일한 워크스 체제에서 르망에 ‘TS030’을 데뷔시켰다. 이 대회에 ‘TS030’은 총 두 대가 출전했었는데, 그 중 한 대는 페라리 GT 카와 충돌해 대파되었고 나머지 한 대는 닛산 델타윙과 접촉한 후 엔진이 고장나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결말에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여전히 유니크한 슈퍼 캐패시터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300ps(224kW) 출력을 발생, 배기량 3.4리터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이 530ps를 발휘한다.

 규약이 크게 변경돼 전면적인 신개발이 요구되는 2014년에 앞서 도요타의 히가시후지(Higashifuji) 모터스포츠 디비전은 파워트레인을 미세 조정해 파워를 키우고 효율성과 신뢰성을 개선시켰다. 또한 모노코크 재설계를 포함한 공력 패키지 개량으로, 매뉴팩처러 LMP1 머신의 최소중량에 15kg이 추가되는 올해 새 규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퍼포먼스는 향상시켰다.

 올해 도요타에서는 알렉스 부르츠와 니콜라스 라피에르가 No.7 머신을 몰고, 앤소니 데이비슨, 스테판 사라진, 그리고 전 토로 로소 F1 팀 드라이버 세바스찬 부에미가 No.8 머신을 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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