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1일, 7세대 골프의 ‘GTD’ 모델을 공개,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한다고 밝혔다. 7세대 골프 라인업의 새로운 가족은 184ps(183hp) 출력을 발휘하는 배기량 2.0리터의 TDI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 최대토크는 1,750~ 3,250rpm에서 38.7kg-m(380Nm)로 발휘된다.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이 기본이나 DSG 자동변속기가 선택사양으로 준비된다. 환경성에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골프 GTD’는 0-100km/h 제로백을 7.5초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로 230km/h를 찍는다. 그럼에도 연비는 약 23.8km/L, CO2 배출량은 km 당 109g에 불과하다. 6단 DSG에서 연비는 약 21.3km/L가 된다. 디자인 측면에서 ‘골프 GTD’는 스모키 처리된 LED 테일램프와 LED 번호판 조명, 크롬 듀얼 배기파이프를 가지고, 17인치 GTD 전용 휠에 225/45 타이어를 신는다. 또한 ‘골프 GTD’는 사이드 실 트림, 디퓨저, 스포츠 서스펜션, 루프 스포일러에서 차별화를 갖는다. 스포티 테마는 실내에도 적용되었다. 상징적인 격자 무늬 패턴이 그려진 스포츠 시트를 놓고 그 앞에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과 발판을 가졌다. 지붕은 검정 마감재로 마무리했다. 변속 손잡이 그립과 계기판도 GTD 전용 사양이다. ‘폭스바겐 골프 GTD’는 올 6월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2만 9,350유로(약 4,200만원)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