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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마루시아, 티모 글록 이탈을 발표

사진:마루시아

 마루시아가 월요일, 팀의 리드 드라이버 티모 글록이 재정적인 문제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고 시인했다.

 지난 주말, 버니 에클레스톤과 아직 새로운 콩코드 협정에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마루시아가 티모 글록을 “페이 드라이버”로 교대시킬 것이라는 확신에 찬 보도가 흘러나왔다. 마루시아는 2012년에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10위를 간발의 차로 놓침과 동시에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상금 또한 놓쳤다.

 “산업계 전반이 직면해있는 도전 앞에서 우리는 장기적으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 팀 대표 존 부스(John Booth)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힘든 경제 사정이 만연하고, 상업 경관이 포뮬러 원 팀을 포함한 모두에게 힘든 상황입니다.”

 존 부스는 티모 글록의 공헌과 재능을 높이 칭송하면서, 비록 팀은 떠나게 되었지만 “계약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원래 2014년 말까지 계약을 갖고 있었던 티모 글록은 이번 결정에 대해 “나는 팀에서 훌륭한 3년을 보냈다.”며 “우리는 우호적으로 헤어졌다.”고 밝히며, 새로운 도전을 모색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언론들은 신생 팀의 성장을 이끌어온 독일인 전 도요타 드라이버가 BMW의 DTM 팀에서 새로운 레이싱 커리어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2월에 영국인 루키 맥스 칠튼 기용을 발표했던 마루시아는 티모 글록의 후임을 “적절한 때”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