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allaf1
이번 주 버니 에클레스톤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은 사람들은 거기에 그려진 휴머러스한 카툰에 피식 새어나오는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포뮬러원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은 F1에서 발생한 근래의 이슈를 재치 있게 풍자한 카툰이 그려진 크리스마스 카드를 매년 연말에 보내고 있다. 2012년 올해에 82세 에클레스톤은 트랙 한켠에 퍼져버린 자신의 멕라렌 머신을 버리고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향해 달려가는 루이스 해밀턴의 모습을 카드에 담았다.
은색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운전석에는 붉은 모자를 쓴 니키 라우다가 앉아있고, 그 옆 동승석에는 해밀턴을 위해 마련된 돈이 가득 든 커다란 금색 자루가 놓여있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그들의 행선지는 슈투트가르트. 그곳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헤드쿼터가 있는 곳으로, 표지판 바로 아래에는 “멀지 않음(Not far)”이라고 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