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메르세데스-벤츠, 전륜 구동 기반의 새로운 AWD 시스템 공개

사진: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12일, 새로운 4매틱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 개발 소식을 전했다. 그와 함께 위장된 ‘CLA45 AMG’의 사진도 일부 공개했다.

 ‘CLA45 AMG’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가 막바지 개발 중인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CLA’의 고성능 모델이다. 쿠페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루프 라인을 가져 4도어 쿠페 세단, 또는 베이비 CLS로도 불리는 ‘CLA’는 올해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스타일 쿠페’의 양산 모델로, 본질적으로는 A클래스의 세단형 모델이다.

 ‘CLA45 AM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개발 4매틱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사용한다. ‘CLA’는 기본적으로 전륜 구동을 사용하는 모델. 그러나 전륜 구동 차량이 고성능을 추구하게 되면 ‘달리는 재미’를 저해시키는 토크 스티어와 같은 성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는 4매틱에서 그 보완책을 찾았다.

 배기량 2.0리터 엔진에서 최대토크 40.8kg-m(400Nm)를 발생시키는 ‘CLA45 AMG’는 가로 엔진을 탑재한 전륜 구동 자동차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4매틱을 사용한다. 통상적인 트랜스퍼 설계에 대치되는 ‘파워 테이크-오프 유닛(PTU, Power Take-off Unit)’이 7G-DCT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통합 설계돼 윤활을 공유 받으며 리어 액슬로 동력을 나눈다.

 라이벌 메이커의 시스템에 비해 25% 가볍고 연료 효율성도 뛰어난 메르세데스-벤츠의 이 솔루션은 토크-온-디맨드 리어 액슬 기어 유닛에 설치된 전자유압식 다판 클러치를 평상시에는 열어두어 전륜 구동을 추구하며, 스테빌리티 시스템에 바퀴의 미끄러짐이 감지되면 다판 클러치를 닫아 즉각적으로 리어 액슬로도 토크를 전달한다.

 MFA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세단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A-클래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되고 있는 컴팩트 CUV ‘GLA’에도 이번에 공개된 전륜 구동 기반의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사용된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