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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몬테제몰로와 에클레스톤 “곧 화해할 것” - 브리아토레

사진:페라리

 버니 에클레스톤이 루카 디 몬테제몰로와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일찍이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은 페라리가 연관된 옐로우 플래그 소동을 “조크”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에클레스톤의 “고령의 나이는 중요 직책과 책임감에 어울리지 않는”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65세 몬테제몰로보다 17세 고령인 에클레스톤은 페라리 회장이 종종 “자신이 한 말을 잊어버린다.”고 되받아쳤다. “그에게 나이는 상관없습니다. 일상이 항상 똑같거든요. 적어도 일관적인 셈이죠. 그가 82살이 되었을 때 어떻게 될지는 오직 신만이 압니다.” BBC 스포츠(BBC Sport)에서.

 그러나 에클레스톤은 자신이 실제로는 몬테제몰로의 “강력한 서포터”라고 주장하며, 옐로우 플래그 논쟁은 공론화되지 않게 다뤄졌어야했다고 질타했다. “아마 드라이버(페르난도 알론소)에게 상당한 압박을 받았던 게 아닐까.” “그는 이번 시즌 거의 대부분의 레이스에서 머신이 쓰레기 같았다고 말하고 있어, 그(알론소)에게 뭔가 도움을 주려했다고 의심하는 것도 어렵지 않군요.”

 에클레스톤은 또, 내년부터 다시 폐지되는 시즌 중 테스트를 포함한 F1 규정에 대한 몬테제몰로의 불만을 일축했다. “규정은 전원이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겁니다. 그것은 모두에게 마찬가지입니다.”

 에클레스톤의 가장 충실한 측근 중 한 명인 프라비오 브리아토레는 그러나, 82세의 억만장자가 매번 몬테제몰로를 자극시킨다고 증언한다. “때때로 버니는 그를 웃기려하지만 매번 실패합니다. 누구도 그러한 농담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루카 역시 낙담합니다. 10일쯤 지나면 그들은 다시 화해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