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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레드불 2013년 참전료로 35억원 지불

사진:레드불

 레드불은 2013년 F1에 참전하기 위해 326만 달러(약 35억원)의 참전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된다. FIA가 F1으로부터 얻어지는 수익을 증액하려는 의도로 F1 팀들이 필수적으로 지불해야하는 참전료를 극적으로 인상시켰기 때문이다.

 2013년 시즌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요금제는 일률적으로 30만 9,000유로(약 4억 3,500만원)가 청구되던 참전료를 50만 달러(약 5억 4,000만원)로 증액하고,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에게 1포인트 당 6,000달러(약 650만원)를, 나머지 팀들에게는 1포인트 당 5,000달러(약 540만원)를 추가로 지불하도록 한다.

 따라서 올해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 460포인트를 획득해 우승한 레드불은 참전료 50만 달러를 합한 총액 326만 달러(약 35억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새 요금제도가 발표되었을 때 극적으로 인상된 참전료를 두고 논란이 컸지만, FIA 회장 장 토드는 영국 오토스포트(Autosport)에서 “가장 수익이 많은 팀이 요금을 더 내게 된다.”며 새로운 제도가 훨씬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가장 적은 팀은 내야하는 비용도 적어, 50만 달러에서 80만 달러 정도를 지불하게 됩니다.” “어떤 민주주의 국가도 수입에 따라 세금을 청구합니다.”

 대부분의 팀이 내년 엔트리와 함께 50만 달러의 참전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팀 존속이 의문시되고 있는 HRT는 지불 연기를 특별히 허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