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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브리아토레, '영구 추방' 소송에서 승소

사진_르노


'충돌 게이트' 스캔들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FIA 국제 자동차 연맹으로부터 영구 추방 처벌을 받았던 프라비오 브리아토레가 이에 불복하고 프랑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

 2008년 싱가포르 GP에서 발생한 넬슨 피켓 주니어의 충돌을 당시 르노 F1 팀 대표였던 라비오 브리아토레가 지시했다며 FIA는 그를 F1계에서 영구적으로 추방시킨다는 처벌을 내렸다. 하지만 브리아토레는 이 결정에 불복하고 명예훼손으로 100만 유로(약 16억원)의 상금을 요구하며 프랑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작년 11월 24일에는 파리 대심 법원에서 청문회가 열렸던 이 사건은 최종 결과로 1월 5일, 'FIA의 영구 추방 결정은 위법'이라는 심의 결과와 함께 손해 배상금 15만 유로(약 2억 5천 만원)을 브리아토레에게 지급하라는 판결문으로 일단락 되었다.

 FIA가 항소할 것이라는 시각이 파다하지만 아직 이 단체의 공식 응답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