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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브라질서 베텔 황색기 위반 영상 또 등장

사진:레드불

 브라질 GP 일요일 레이스에서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황색기 구간에서 추월하는 또 다른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영상은 브라질에서 2012년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레드불 드라이버가 자우바의 카무이 코바야시를 추월한 사건과 다른 것이다.

 새로운 영상은 트랙 외측에서 황색등이 점멸되고 있는 가운데 베텔이 토로 로소 머신을 추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황색기가 점멸되고 있을 때 추월을 시작한 베텔은 KERS를 동반한 풀 스로틀을 실시, 추월을 완료하고 곧바로 녹색등을 통과했다. 해당 구간에서 왜 황색등이 점멸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코바야시 추월 건의 경우 트랙의 오일기 때문에 황색기가 발령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었다.

 “베텔이 패널티를 받아야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알론소의 모국 스페인 언론 엘 문도(El Mundo)는 이같이 주장했다.

 만약 실제로 패널티가 부과되었더라면 베텔과 알론소 사이에서 타이틀 승자와 패자가 달라졌을지 모른다. 스페인 AS에 의하면 레이스 당일 이 건에 대해 패널티가 부과되었더라면 베텔의 레이스 결과에 20초가 가산돼 챔피언십 타이틀이 알론소에게 넘어가게 된다.

 엘 문도(El Mundo)는 덧붙여, “스쿠데리아(페라리)는 11월 30일까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주 화요일에 알론소는 해당 문제를 트위터에서 언급, “기적”은 없다고 스페인어로 말했다. 아울러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트(Corriere dello Sport)는 페라리 대변인 루카 콜라자니의 말을 인용해 이탈리아 팀에게 항의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