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지난 일요일, 세바스찬 베텔이 3연속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에도 페라리 팬들은 가느다란 한줄기 희망에 집착했다.
브라질에서 열린 타이틀 결정전에서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황색기 구간에서 카무이 코바야시(자우바)를 추월하는 장면이 리플레이 화면을 통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비록 이 문제는 스튜어드의 심의 대상이 되지 않았지만, 어찌됐건 위반이 명백해보였기 때문에 오피셜이 해당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을 거라 의심되었다.
만약 이날 6위로 완주한 베텔의 레이스 결과가 8위로 강등되면 알론소가 1포인트 차이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대반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레이스 후에도 이목이 집중되었다.
“황색기에 관해 아무 소식 없습니다.”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 알론소는 시상대 세레모니 후 리포터에게 말했다. “잘 모릅니다. 이제 시상대에서 와서. 여러분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겠죠.”
알론소는 베텔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추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레이스 우승자 젠슨 버튼으로부터 들었다. “그가 황색기 문제에 대해 얘기해주었을 때 어떤 기대를 했었지만, 나중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페라리 기술최고책임자 팻 프라이에 의하면 사실 당시 그것은 불안정한 트랙 상황을 적색기와 황색기를 사용해 드라이버에게 알렸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