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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2년도 안 돼 실시된 마이너 체인지 - 2013 Honda Civic

사진:혼다

 혼다의 북미 핵심 모델인 ‘시빅’이 뉴 제너레이션으로 등장한 지 1년 만에 2013년형으로 마이너 체인지되었다.

 신형 ‘시빅’은 2011년 4월에 개막한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양산 모델로 공개되었다. 그러나 9세대로 거듭난 북미 베스트-셀링 준중형 세단은 컨슈머 리포트와 미디어 리뷰에서 선대에 비해 저급한 실내 품질과 주행 소음, 승차감 등을 지적 당했고, 컨슈머 리포트는 근 10년 만에 ‘시빅’을 추천 차량 목록에서 제외시키는 이변이 일어났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시빅’을 구입하기 위해 딜러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줄지 않았다. 그럼에도 혼다는 베스트-셀링 모델로써 회사의 이미지와 직결되어있다는 판단 때문인지 곧바로 개선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지금보고 있는 2013년형 ‘시빅’이다.

 12일, 혼다는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실내외 스타일링과 섀시를 포함한 전반적인 상품성이 개선되었다고 간략하게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2013년형 ‘시빅’의 데뷔 무대가 되는 LA 오토쇼 개막일에 기해 공개될 예정.

 그에 비해 외관의 변화는 명확하다. 2013년형 ‘시빅’은 부실했던 볼륨감이 주입된 새 범퍼에 크롬 악센트를 가미, 새로운 안개등과 함께 검정 허니컴 그릴을 매치시켜 고급감이 상승한 마스크를 만들었다. 그릴을 스포티한 느낌으로 새로 디자인했고 노란 방향지시등의 채도를 낮췄다. 리어 엔드에서는 범퍼, 트렁크 리드, 테일라이트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이 결과 9세대 ‘시빅’은 전체적으로 비실한 느낌이 사라지고 탄력이 느껴지는 글래머러스한 바디를 가졌으며, 고급감과 동시에 젊은 감각도 품었다.

 2013년형 ‘시빅’의 데뷔 무대는 11월 29일 LA 오토쇼다. 시판도 같은 날 11월 29일부터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