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바루
19일 시드니에서 개막한 2012 호주 국제 모터쇼에서 스바루가 퍼포먼스 파츠를 부착한 ‘BRZ’와 BRZ의 트랙-레디(Track-ready) 모델을 공개했다.
‘BRZ’는 호주에서 한정된 수량만 판매되는 차종. 그런 만큼 애착이 더 한 스바루의 새로운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는 STi의 손길로 다듬어진 퍼포먼스 파츠를 부착 받고 이번 모터쇼 무대에 올랐다.
한층 낮아지고 단단해진 코일 스프링에서 시작되는 성능 강화 리스트는 저저항 배기 머플러, 짧아진 변속기어 링키지, 전방 스트러트 바, 17인치 경량 합금 휠로 이어진다. 프론트 립 스포일러, 사이드 시커트, 리어 디퓨저, 부트 리드 스포일러를 통해 외적인 부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그 밖의 세세한 부분에서 STi 기어노브, STi 엔진 스타트 버튼과 유니크한 트림 하이라이트가 변화를 몰고 왔다.
이 리스트들은 모두 다음 달 11월부터 호주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들이지만, 가격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BRZ’의 단출한 실내에 들어간 풀 롤케이지가 레카로 레이싱 시트, 6점식 하네스, 카본 파이버 도어 패널을 감싼다. 연료 시스템도 강화되었다. 여기까지는 가장 기본적인 엔트리 레벨일 뿐이다.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를 감행한다면 경량 배터리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사양의 전기 시스템, 조절가능한 코일오버 서스펜션, HANS 호환 레카로 레이싱 시트, AP 브레이크, STi 핸드브레이크, 18인치 엔케이 경량 휠, 피렐리 P-제로 트로페오 R 모터스포츠 타이어를 갖춘다.
한발 더 나아가면 엔진과 트랜스미션도 개량되며, 요청시 커스텀 페인트워크와 추가적인 경량화도 이루어진다.